퀄컴 누비아 인수 - CPU사업에 활력 붙을까

안녕하세요. 레스잇입니다.

얼마 전 퀄컴이 누비아 인수를 발표하였었는데요. 앞으로 CPU 시장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퀄컴의 누비아 인수 그리고 퀄컴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퀄컴 13일 누비아 인수 발표가 미칠 영향

퀄컴은 14억 달러에 누비아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었습니다. 누비아는 CPU 설계 전문 벤처기업으로 애플의 고성능 CPU 코어를 만들었던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된 회사를 인수하는터라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퀄컴은 이번 인수전을 통해서 더 효율적인 모바일 CPU와 앞으로 서버 시장 CPU 재진입 그리고 모바일 CPU의 고성능화에 따라 랩탑 시장에도 향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누비아의 저력

누비아는 2019년 2월에 설립된 회사로 그 역사가 매우 짧은 편입니다. 그러나 누비아의 설립자인 제라드 윌리엄 , 존 브루노 , 마누 굴라티 등은 구글 , 애플 , ARM , BROADCOM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진 실력자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퀄컴으로서는 어쩌면 누비아 인수를 통해 업계에서 향후 CPU 설계 분야에서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제라드 윌리엄 같은 경우에는 10년 이상 애플의 CPU 최고 설계자로 근래 애플의 A14칩셋과 M1 파이어스톰 코어도 그의 전두지휘 아래 설계된 것입니다. 누비아는 이렇게 보듯 업계 최고의 실력자로 구성된 회사로 퀄컴은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한 것입니다. 퀄컴은 이를 통해 높은 효율을 가진 새로운 서버 SoC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개척하는 포문을 열 것입니다. 

 

 

 

 

모바일 설계를 독점하고 있는 ARM 코어를 대체할까

퀄컴은 이전에 CPU 아키텍처 팀을 가지고 있었으나 ARM의 전력 효율성과 라이선스의 성능을 뛰어넘지 못하였고 퀄컴의 야망은 끝나는듯하였습니다. 퀄컴은 대신 ARM 코어텍스의 설계를 그대로 사용하고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스냅드래곤의 경쟁력을 올리며 , 자사 통신칩과 합치는 SOC전략을 구사하고자 하였는데요. 이번에 누비아 인수로 인해 퀄컴은 ARM 코어텍스의 의존도를 줄이고 앞으로 설계기업으로서 내실을 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퀄컴의 모바일 그래픽 처리 장치(GPU), AI 엔진, DSP 및 전용 멀티미디어 가속기에 NUVIA CPU를 추가하면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의 사용성이 더욱 확장되고, 스냅드래곤은 모바일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랩탑 그리고 자동차용 반도체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애플의 X86탈출 

퀄컴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 테크 기업인 애플 역시도 탈 X86을 선언하고 ARM 기반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자사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퀄컴은 현재까지 노트북 전용 스냅드래곤 디자인을 출시하였지만 퀄컴 역시도 ARM의 CORTEX 기반 CPU IP에 의존하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애플의 설계와 큰 경쟁력을 가지기 힘듭니다. 그래서 퀄컴은 누비아를 인수함에 따라 누비아가 가진 CPU 디자인과 로드맵이 향후 탈 ARM을 통해 CPU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ARM기반의 애플 M1 신형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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